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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서 긴급용으로 사용하기에 좋은 소변기통이 생각보다 뚜껑에 밀봉이 잘 될까? 생각을 하게 되어서 물을 넣어서 간단히 뒤집어 보았는데 물이 흐르거나 뚜껑이 열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밀착은 되지 않는다는 것 같습니다.

사용후 세워서 놓을수만 있다면 이 상태 그대로 사용해도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하려면 좀더 밀착이 잘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봤지만 딱히 공간이나 틈이 거의 없어서 약간의 틈만 채워주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수도용 테프론 테이프로 감아 보기로 합니다. 

수도 배관 조립할때 꼭 사용해야 하는 테이프입니다. 이거 사용안하면 물이 바로 샙니다. 만져보면 정말 얇지만 물을 안새게 해주는 역활은 잘 하는 테이프입니다. 

그럼 이제 뚜껑에 이 테프론 테이프를 넓게 3-4번 감아 줍니다.

두껍게 감는다는 것이 아니라 얇게 둘러서 감아준다는 느낌으로 감아 줍니다. 두껍게 감아주면 뚜껑을 닫을때 밀려서 말려올라갑니다. 그래서 넓게 얇게 감아주면 테이프가 밀리지 않고 뚜껑이 빡빡하게 닫힌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약간의 차이인데 밀봉이 잘된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통안에 물을 받아서 흔들어 보니 테이프를 감기전과 후가 다릅니다. 넘어 뜨리거나 거꾸로 세워진다고 해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물이 담겨 있다면 문제가 될일이 거의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그건 상황이 달라집니다. 이래저래 청소와 냄새 제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문제가 없도록 잘 대비를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