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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물건들을 담아 두었던 곳에서 나온 여러 스마트폰용 보조배터리 충전기가 나왔습니다. 그가운데서 노트4용 보조 배터리 충전기가 나왔는데 배터리는 이미 충전량이 다해서 그 당시 노트4에서도 배터리가 상당히 빨리 소모되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짜피 배터리들도 정리해야 되고 배터리 역시도 충전을 해봐도 충전은 되지만 금방 완충 표시가 되는걸로 보아도 배터리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배터리 충전기를 다른 용도로 사용을 해볼까 합니다. 그동안은 전혀 이런쪽으로는 몰라서 활용할 생각도 못했고 원리를 몰라 그냥 노트4 배터리 충전기로만 사용이 되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보니 사용할 수 있는 용도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이 충전기로 여러 리튬 폴리머 배터리나 18650배터리를 충전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좀 작업해야 합니다. 우선은 배터리에 있는 보호회로가 필요합니다. 보호회로는 배터리의 맨 위에 붙여 있습니다. 과충전이나 과방전을 막는 역활을 한다고 합니다.

위쪽에 스티커를 제거를 하면 보호커버가 보입니다. 보호커버를 벗기면 안쪽에 얇게 보호회로가 있습니다. 이것을 살짝 벌리면 스폿이 되어서 연결이 되어 있는데 배터리쪽으로 연결된 스폿된 부분을 끊어 내어서 보호회로를 분리해 내면 됩니다.

그 다음으로 + - 쪽으로 전기선을 납땜을 해서 연결해 줍니다. 충전 단자에 붙는 쪽이 +입니다.  노트4 배터리의 경우는 테스터기로 확인을 해보니 그렇습니다. 

그렇게 납땜을 해주고 충전기의 충전단자에 보호회로가 잘 맞게 붙여주면 되는데 제일 연결하기 쉬운 방법이 그냥 나무 젓가락으로 지지대를 만들어서 사용하는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전선 끝에 연결단자를 만들어서 폴리머 배터리나 18650배터리를 연결해서 충전을 해보니 잘 됩니다. 4.4v정도 되면 완충 불이 들어옵니다. 이렇게 사용을 하면 굳이 알리에서 충전단자를 구매하지 않아도 기존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나 18650배터리 충전 때문에 따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는것 같습니다. 

원래 맞는 용량의 충전기를 구매하는게 제일 좋지만 집에 남아 있는 배터리를 활용하고 싶다면 이러한 방법도 해보면 여러 용도로 사용이 가능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