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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욕실용 제품들은 그동안 타일에 구멍을 내서 피스를 박아서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원치 않는 수건걸이나 휴지걸이 있는 경우 교체를 할 경우에 피스 구멍이 맞지 않거나 위치가 달라서 설치하려면 다시 구멍을 뚤어서 설치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접착식 욕실용품이 있어서 기존의 수건걸이를 교체를 해보려고 구매를 해서 설치를 했습니다. 설치는 간단합니다. 수건걸이 선반이라서 위아래 두개씩 4개의 접착나사가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접착력이 괜찮을까 하는 의문이 들지만 그래도 구매를 했으니 설치를 해보고 안되면 다시 구멍을 내서  피스로 고정을 하려고 타일면을 깨끗이 닦아내고 위치를 정확히 잡아서  표시를 해주고 그 위에 4개의 접착 나사를 붙여주었습니다. 붙이고 몇시간을 두고 접착이 잘 되었는지 확인을 하고 수건걸이를 조립을 해서 위치에 맞게 고정을 해주면 됩니다. 

고정을 해보면 접착면이 이렇게 보입니다. 멀리서 보면 접착면이 잘 안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접착면이 잘 보입니다. 이렇게 위아래 접착면이 보이게 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수건걸이 자체가 무게가 좀 있는데 수건 무게가 얼마 나가지 않으니까 괜찮을 것  같습니다. 붙여주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수건도 걸어보고 선반위에 수건도 놓아 보았는데 괜찮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보니 접착나사와 수건걸이를 고정하는 부분이 약간의 유격이 있습니다. 그래서 너트를 좀더 조여주었습니다. 

가격도 괜찮고 모양도 괜찮습니다. 생각보다 튼튼합니다. 접착으로 붙이는 거라서 나중에 혹시라도 교체할 때에도 쉽게 제거하고 교체하기기 쉬운게 장점인것 같습니다.  단점이라면 약간의 흔들거리는 것이 있는데 그렇다고 떨어질것 같다거나 불안한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구멍을 뚫는 것보다는 단단하게 고정은 안되는 것 같습니다.  타일에 구멍을 내지 않고 고정을 한다는 것에 만족한다면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두달동안 사용을 하면서 크게 이상이 생기거나 문제가 있다고 느낀 것은 없습니다.  사용해 보고 만족해서 휴지걸이도 접착식으로 교체해서 사용중인데 나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