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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사용하는 구리스가 정말 종류가 많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일반 저렴한 구리스만 가지고 팬이나 베어링이 들어있는 제품에 사용하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구리스도 온도에 따라서 재질에 따라서 잘 선택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정말 다양합니다.  한동안은 몰리브덴 구리스나 구리성분이 포함된 구리스만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온도는 200-600도 정도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에 알게 된 고열용 실리콘 브레이크파츠에 사용할 구리스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 이제야 알았다니 그 동안은 어설픈 자동차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을 느끼게 됩니다.

 파마텍스라는 구리스입니다. 고무제품에도 사용해도 손상이 없고 브레이크패드 교환때에도 사용해도 좋다고 합니다. 고열 용도로도 좋다고 합니다. 아직은 사용전이라서 실제로는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몰리코트 구리스만 브레이크 패드 교체시 사용해서 발라놨는데 처음 일주일 정도 괜찮다가 조금더 지나니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파마텍스 구리스는 최저 온도보다 높은 고온용입니다.

화씨 -50도~+3000도 입니다. 이걸 다시 섭씨로 바꿔보면 -10도 +1600도입니다. 이런 거라면 추운 겨울에는 처음 출발에는 안좋을려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조금만 달려도 바퀴의 온도는 올라가니 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높은 온도용 1000도 이상 되는 구리스가 그렇지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리퀴몰리에서도 고온용 구리스가 있습니다. 

실리콘 구리스에서는 이 파마텍스만 높은 고온을 유지하는듯 합니다. 

구리스 색상은 주황색입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고온용 제품이 전부 가격대가 저렴하지도 않고 양도 상당히 많아서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 않으면 많은 용량이 필요치는 않는것 같습니다. 다행이 이제품은 실리콘 구리스라서 여기저기 사용할 수 있는 용도가 많습니다. 아직은 사용전이라서 실제 효과는 모르겠지만 날이 좀 따뜻해지면 자동차 예방정비하면서 사용해 보려 합니다. 특히 브레이크 파츠부분에 사용했을때 연비가 조금이라도 좋아지고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면 이만한 가격을 투자할 만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은 겨울철이라서 그런지 시내 연비는 정말 최악입니다. 추워서 자동차 바퀴를 뜯는 건 엄두도 나지 않고 그저 겨울 잘 보내고 좀 따뜻해지면 바로 손봐야겠습니다. 

실제 실리콘 구리스 파마텍스 사용해보면 어떤지는 그때 그때 사용기를 계속 올려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