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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소 9700커피머신을 사용하진 벌써 10년이 지나갑니다. 그동안 커피는 잘 마시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부품들을 교체해보고 브로윙 유닛 커피 추출기 이상으로 여러번 이렇게 저렇게 나름 방법을 찾는다고 찾아 보는데 매번 정확히 방법을 몰라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 증상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커피추출기에 여러 오링이 사용이 되는데 그 오링들의 사이즈를 잘몰라서 그동안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아이젠소용 오링을 구매를 했는데 가격이 너무해서 알리에서 하나하나 주문을 하면서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면서 나름의 사이즈를 찾아 가고 있습니다.

커피머신에서 가장 여러번 교체하는 것이 피스톤 오링인데 지난번에는 온라인에서 구매했던 오링으로 구매를 하고 그 사이즈가 40mm로 알고 알리에서 그에 맞는 외경이 40mm에 두께가 4mm로 구매를 해서 10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기존의 실리콘링과 사이즈가 같아 보여서 이상없이 사용할줄 알았는데 이건 뭔지 ......

교체를 하고 추출기를 움직여 보니 너무 빡빡해서 들어가기도 힘들고 나오기도 너무 힘들게 됩니다. 아니.......

이러면 안되는데..... 10개나 가지고 있는데 하지만 알리에서 주문을 한것이라서 가격은 착합니다. 그래서 이보다 치수가 작은 사이즈로 다시 주문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두께는 4mm에 외경이 38mm로 주문을 했습니다. 이것도 안맞으면 39mm로 주문을 하려고 너무 커서 사용을 못하느니 좀 작으면 나름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가격은 정말 착합니다. 2000원에 10개 무료배송입니다. 말이 되나 싶지만 잘 도착을 하니 주문을 하고 20일이 걸려서 받았습니다. 

역쉬 알리 최고입니다. 국내에서는 도저히 구매가 불가능합니다. 10개가 또 생겼으니 사이즈만 정확히 맞으면 더 이상 피스톤 오링은 구매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필립스 커피머신에도 맞으면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데 나중에 확인을 하고 우선 중요한 아이젠소 피스톤링에서 기존의 오링을 빼냅니다. 이쑤시개 사용하면 쉽게 빼낼수 있습니다. 

위쪽이 사용하던 오링 아래쪽이 새로 구매한 오링입니다. 약간의 사이즈가 차이가 있습니다. 두개를 합쳐서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육안으로는 사이즈 차이가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정확히 묘사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교체를 해보니 딱 맞습니다. 

피스톤을 작동을 시켜보니 아주 잘 됩니다. 그동안은 추출기가 작동할때 커피를 뽑고 찌꺼기 배출할때 퍽~ 이런 소리가 심하게 났는데 이제는 그런 소음이 사라졌습니다. 아무래도 너무 꽉 맞다 보니 피스톤이 빠질때 쉽게 빠지는게 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정품 피스톤 오링이 아니다 보니 아무래도 사이즈를 맞게 구매를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2000원 지난번 피스톤링도 2000원 4000원에 정확히 맞는 오링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젠소가 망가지기 전까지는 아니면 추출기가 망가지기 전까지는 오링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